인류가 사탕수수 등을 통해 정제된 설탕을 먹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0여 년 전입니다. 설탕은 식품에 단맛을 주는 동시에
포도당 수치를 높여 체내에서 에너지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폭발적으로 소비량이 늘어갔습니다.
설탕소비량이 늘면서 뜻하지 않았던 건강문제가 속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설탕을 줄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탕은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설탕 섭취 전에는 하나의 백혈구당 45개의 세균을 탐식했으나 설탕 섭취 후에는 고작 7개를 탐식되었습니다.
설탕을 먹으면 30분만 지나도 백혈구의 기능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화된다는 뜻입니다.
설탕을 찾는 이유는
태아는 탯줄을 통해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받습니다. 산모가 단맛을 먹었을 때 태아의 심장 박동이 안정적인 패턴을 보인 반면에 쓴맛을 먹었을 때는 매우 불규칙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단맛을 선호한다고 보입니다.
우울증이나 기운이 없을 때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럴 때에 발생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처럼 우리는 설탕을 먹으면 엔도르핀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운이 나거나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모든 세포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혈액 속에 충분히 확보하는 것입니다.
설탕처럼 단맛에 강력하게 반응해서 이를 많이 섭취해야 포도당을 혈액 속에 담아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탕은 혈당을 너무 급속하게 올립니다
쌀밥과 잡곡밥은 혈당이 서서히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반면에 설탕은 급격히 올라갔다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밥은 녹말 등 다당류이므로 소화되고 분해되어 포도당이라는 단당류가 될 때까지 시간이 꽤 소요되지만 설탕 같은 단순당은 급격하게 올라가면 췌장에 큰 부담을 주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어 췌장이 탈진할 경우 당뇨 등 성인병이 생기게 됩니다.
설탕은 당 지수가 매우 높은 식품입니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일수록 섭취 후 포도당 농도를 빨리 상승시킵니다. 이것은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이 필요이상으로 많이 분비되게 합니다.
과잉 분비된 인슐린은 췌장을 지치게 해서 당뇨를 유발하고 인체 쓰는 열량을 지방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인슐린에 의해 지방으로 바뀌는 잉여열량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근육에 저장되는 양보다 약 30배나 많습니다. 인슐린이 자주 그리고 많이 분비될수록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고 위장 속에서 천천히 소화되어 흡수되는 포도당 농도가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당 지수 낮은 식품은 콩이며 기름을 뺀 유제품도 해당됩니다. 모든 종류의 콩은 당지수가 25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감자는 단맛이 느껴지지 않아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 지수로는 경계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감자의 당지수는 평균 80 정도이고 고구마는 50 정도 됩니다.
설탕은 저혈당증을 유발합니다.
설탕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기도 하지만 혈당을 갑자기 떨어지는 저혈당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저혈당으로 가장 손실은 우리의 뇌입니다. 뇌세포는 지방이나 단백질, 포도당을 제외한 다른 탄수화물은 일절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지 못합니다. 포도당만을 사용합니다.
포도당이 있어야 뇌가 작동해 사고와 기억등 정신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되면 폭력성, 충동성, 초조해하고 신경이 과민해지며 이유 없이 공포를 느끼고 불안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떨어진 혈당을 회복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라 비상시 분비되는 호르몬이 공격적으로 변하게 만듭니다.
설탕이 비만의 원인입니다.
지방보다 설탕이 살을 더 찌게 합니다.
정제된 설탕은 장에서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간에 도착한 뒤 중성지방으로 변합니다.
설탕이 중성지방의 원료 구실을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름진 음식만 피하면 동맥경화나 지방간, 비만 등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설탕 위주의 당분만 먹어도 중성지방이 과잉생성되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와 지방간, 비만 등 성인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탕은 뼈를 약화게 합니다.
실제로 설탕을 먹으면 혈액이 산성화 되고 이를 중화하기 위해 알칼리성을 띤 칼슘이 뼈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설탕은 칼슘과 인의 결합을 방해해 칼슘이 뼛속에 축적되는 것을 차단하기도 합니다.
결론
설탕은 신속하게 포도당을 올려 두뇌활동을 돕고 원기를 순간적으로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적정량을 지켜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인은 밥 등 탄수화물을 통해 당분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설탕 2스푼 이내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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