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치료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이자의 효능, 활용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이자란
국화과에 속한 일 년생 식물이고 이름은 도꼬마리라고 합니다
사용부위는 성숙한 열매이고 약초이름은 창이자입니다
도꼬마리는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길가나 황폐한 곳에서 자랍니다.
해안가 모래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온몸에 빳빳한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핍니다.
수꽃은 둥글고 줄기가 가지 끝에 많이 뭉쳐서 핍니다.
암꽃은 곤봉처럼 길쭉하며 잎겨드랑이에 뭉쳐 핍니다.
꽃이 지고 난 뒤에 길이 1cm가량의 많은 가시를 가진 열매가 달리고 그 속에 두 개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열매에 있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 때문에 못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고 심지어 옷을 상학[ 하기도 합니다.
스위스 발명가는 도꼬마리 열매에 있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를 보고 단추나 끈보다 더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벨크로를 발명하였다고 합니다.
열매를 사용하는 약초는 열매가 완전히 성숙했을 때 채취해야 합니다.
이는 약용식물이 지니고 있는 약의 기운이 열매에 집중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창이자는 가을이 되어 열매가 익었을 때 따서 햇볕에 말립니다.
불순물을 골라내고 가시를 체거 한 후 체로 쳐서 부스러기를 없애고 황색이 되도록 약간 볶은 다음 사용합니다.
창이자의 효능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합니다.
창이자는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의서에도 창이자는 콧물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약초든지 가시가 있으면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창이자에도 가시가 있어 막힌 것을 뚫는 힘이
좋습니다.
비염, 축농증이 있을 때 백지, 신이, 박하와 함께 사용하면 좋고 창이자 15g, 백지 20g, 신이 10g, 박하 6g이 하루 분량입니다.
물 1리터 이들 약초를 넣고 중불로 1시간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하면 됩니다.
술을 끓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옛날 시장에서는 창이자를 수북하게 쌓아 놓고 술을 끊게 하는 약으로 팔았다고 합니다.
경험적으로 창이자를 복용한 후 술을 마시게 되면 두통이 생겨 술을 멀리하게 됩니다.
보통 창이자를 가루 내어 하루에 한두 번 한 번에 1숟가락 정도 복용하면 술맛이 없어집니다.
관절통, 근육통을 치료합니다.
창이자는 막힌 것을 뚫어 소통시키기 때문에 근육통과 관절통에도 쓰입니다.
홀로 사용하기보다는 강활, 독활, 위령선, 방풍 등과 함께 사용해야 하고 만성적인 관절통에는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 두충
오가피 등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이자 활용방법
창이자 1회 복용량은 건조된 것으로 4~12g입니다.
달여서 복용해도 되고 가루 내어 분말이나 환을 만들어 복용해도 됩니다.
가시를 제거하고 볶아서 사용하면 달일 때 약성분의 용출이 쉽습니다.
창이자를 볶아서 물에 달이면 구수하고 맛이 좋아 음료수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창이자를 물에 달여서 차처럼 마시기도 한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볶은 창이자를 하루에 6~8g씩 달여서 복용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창이자 달인 물로 죽을 쑤거나 국을 끓여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창이자 달인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 가려움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꼬마리의 어린잎을 쌀가루에 섞어 시루떡을 해서 먹으면 관절통과 신경통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손발이 저리고 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 도꼬마리 뿌리를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도꼬마리 여린 잎 나물
재료
여린 도꼬마리잎을 채취합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잎을 삶아줍니다.
고추장, 된장, 마늘, 양파, 매실진액,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묻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