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향기로운 꽃잎으로 다가오는 목련꽃차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전통차입니다. 목련꽃차에 대해 알아
보고, 그 향과 맛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대식물
목련 속의 나무는 백악기 때부터 현대에 까지 살아있는 가장 오래된 꽃 식물 중 하나입니다.
목련은 벌과 나비가 아닌 딱정벌레 등을 유인하여 꽃샘이 없으며 향이 강하고 멀리 퍼지는 꽃이 피는 나무입니다.
목련의 유래
우리나라 식물도감에는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 하여 백목련을 붓필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우리말로는 붓꽃이라 칭하며 꽃이 피기 전 봉오리를 따서 약재로 사용하였습니다.
목련꽃이 피려고 할 때 북쪽을 향한다 하여 북향화라고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목련은 백목련으로 6장의 꽃잎과 꽃잎처럼 보이는 3장의 꽃받침을 갖고 있습니다.
꽃잎이 2배 많은 별목련, 자줏빛 꽃의 자목련, 함박꽃나무가 있습니다.
목련의 개화시기
3월~4월입니다.
따뜻한 제주도에서부터 시작하여 4월이 되면 전국에서 목련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일한 목련축제는 충청남도 천리포수목원입니다.
목련꽃말
고귀함, 아름다움, 우아함, 순수함, 청순함, 기다림의 희망과 같은 다양, 숭고한 사랑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목력과 관련된 시
도종환 시 자목련
박목월 시 4월의 노래
김지하 시 목련
눈을 뜨면 시커먼 나무등걸
죽음 함께 눈 감으면
눈부신 목련
내 몸 어딘가에서 아련히
새살 돋아오눈 아픔
눈부신 눈부신 저 목련.
목련꽃 차 효능
호흡기 염증 질환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개선, 혈액순환,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목련꽃차는 특유의 향기와 함께 편안한 효과를 제공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소화를 원활하게 돕고 소화 불량이나 위장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목련꽃 차 만드는 법
목련 꽃봉오리 50g
전기 프라이팬
한지
꽃봉오리를 하루정도 두면 부드러워집니다.
꽃봉오리를 감싸고 있는 겉껍질을 조심조심 벗기고 독성이 있는 수술과 암술을 제거해 줍니다.
한지를 프라이팬에 깔고 목련꽃을 올려 줍니다.
온도는 최대한 약하게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없어지고 꽃잎 차로 만들어집니다.
꽃향이 가득한 목련꽃차 완성입니다.
예쁜 유리병에 넣어 두면 인테리어로도 좋습니다.
목련꽃차 쌈으로도 드실 수 있습니다.
목련청 만들기
목련꽃봉오리 300g
설탕 300g
유리병
유리병을 열탕 소독을 합니다
목련꽃봉오리를 하루 두면 부드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목련꽃잎만 준비합니다.
설탕, 목련꽃잎을 썩어서 유리병에 넣어 줍니다.
뚜껑을 닫고 2개월 기다립니다.
2개월 후 꽃잎을 분리하여 3개월 숙성시켜 줍니다.
여름에 목련 에이드로 시원하게 드시면 향긋한 꽃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