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약초 목적을 활용하여 눈 건강을 챙기는 것에 어떠한 효능과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적이란
속새 과에 속한 다년생 식물인 이름을 속새라고 합니다.
사용부위는 지상부이고 약초 이름은 목적이라고 합니다.
맛은 달면서 약간 쓰고 성질은 평합니다.
속새는 제주도와 강원도 이북의 산지에서 자라는 상록성의 다년생 식물입니다.
속새는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고 부엽질이 풍부한 습지에서 자랍니다.
키는 30cm~60cm이고 퇴화된 비늘 같은 잎이 서로 붙어 마디 부분을 완전히 둘러싸서 엽초로 되고 끝이 톱니 모양이고 각 능선과 교대로 달립니다.
상록이므로 정원이나 실내에서 키울 수 있고 실내에서 키울 때는 수련을 키우는 화분처럼 물 빠짐이 좋지 않은 화분에서 키워야 합니다.
목적은 여름, 가을에 채취해야 합니다. 지상부를 베어서 굵기에 따라 작은 단으로 묶은 다음 그늘이나 햇볕에서 말립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약간 축축할 때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썰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 다음 약으로 사용합니다.
속새는 눈에 막이 끼는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눈병에 사용하는 약초 중에서 눈에 낀 예막을 없애주는 데는 속새가 제일입니다.
속새를 만져보면 속이 텅 비어 있습니다. 막힌 것을 뚫어주는 힘이 좋고 나이가 들면 근육이 위축되고 혈관도 좁아져 물질
이동이 어려워지고 현상이 눈 주변에 생기면 눈에 영양공급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눈이 침침해지거 막이 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속새를 복용하면 나무를 연마하여 광택을 내는 것처럼 막힌 것을 뚫어서 눈에 낀 막을 없애 줍니다.
목적의 효능
눈에 막이 끼는 증상을 치료합니다.
각막은 눈에서 창문에 해당합니다.
창문에 성에가 끼거나 상처가 나면 창문 안쪽이 흐리게 보이듯이 각막이 혼탁해지면 눈에 막이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시력이 떨어집니다.
각막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여러 차례 수술을 한 경우 눈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각막 혼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적은 예로부터 각막혼탁에 가장 많이 사용했던 약초입니다.
구기자, 결명자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구기자 30g, 결명자 20g, 목적 20g이 하루 분량이고 물 1리터에 약초를 넣고 중불로 1시간 달여서 2번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바람을 쏘일 때 눈물이 나는 증상을 치료합니다.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환경적으로 눈에 피로감을 주는 것들이 많은 데다가 노화가 진행되면 눈물샘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목적은 눈에 영양분이 공급되는 통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여 비정상적으로 눈물이 나는 것을 치료합니다.
구기자와 감국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장기간 복용해도 해가 없습니다.
구기자 30g, 감국 20g, 목적 20g이 하루 분량이고 물 1리터에 약초를 넣고 중불로 1시간 달여서 2번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치질로 인한 출혈을 멎게 합니다.
치질은 직장 부위의 순환장애에 기인한 것으로 순환을 촉진하는 운동과 좌욕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목적은 막힌 것을 소통시키고 직장 부위의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치질과 치질로 인한 출혈을 멎게 하는 데 사용됩니다.
출혈이 있을 때는 괴화 또는 괴각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적 30g, 괴화 12g, 괴각 10g이 하루 분량이고 물 1리터에 약초를 넣고 중불로 1시간 달여서 2번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목적의 활용법
목적의 1회 복용량은 6~15g입니다.
달여서 복용해도 되고 분말로 복용해도 됩니다.
막힌 것을 뚫어주고 땀을 빼는 효능이 있으므로 기력이 없는 사람이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목적을 달이면 맛이 쓰지 않고 단맛이 나므로 단독으로 달여서 음료수처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목적을 달여서 국을 끓일 때 육수로 사용하면 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 됩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활용하면 좋습니다.
속새차 만드는 방법
여름과 가을에 신선한 잎을 채취합니다.
채취한 속새에서 엽초를 제거합니다.
속새를 1cm 크기로 자라줍니다.
적당량의 소금, 감초, 대추를 넣고 물을 끓입니다.
김이 올라오면 면포를 깐 찜망에 속새를 올려놓고 2분 정도 쪄줍니다.
속새를 빠르게 식히면서 수분을 제거하고 5~6시간 정도 건조해줍니다.
건조된 속새를 한지를 깐 팬 위에 올려 약한 불에 수분을 날려줍니다.
완전히 건조되면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목적 음용법
90~100도의 뜨거운 물을 찻잔에 붓습니다.
속새를 1~2분 우려 줍니다.
첫 우린 물은 버려주고 두세 번 우려 마시면 됩니다.
목적과 함께 알아두면 좋은 약초
만형자
만형자는 순비기나무의 열매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순비기나무를 숨비기나무라고 합니다.
장시간 물질을 한 해녀들이 물 밖으로 나오면서 참았던 숨을 몰아서 쉬는 모습에서 숨비기라는 말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순비기나무의 열매는 해녀들의 숨비기를 도와 그녀들의 고질병인 두통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두통, 눈물이 나는 증상과 탈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만형자의 효능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나는 증상을 치료합니다.
만형자는 눈에 생긴 염증을 치료합니다.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고 동의보감에서도 누안감제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눈물이 날 때 만형자를 사용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증상이 있을 때 만형자와 목적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두통을 치료합니다.
만형자는 두통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감기로 인한 두통, 신경성 두통, 신경쇠약으로 인한 두통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형자를 베갯속에 넣고 잠을 자면 머리가 맑아집니다.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탈모를 치료합니다.
만형자와 하수오, 숙지향, 여정자 등을 함께 복용하면 모발이 검어지고 광택이 납니다.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고 모공이 닫히지 않았을 때 만형자를 복용하면 완전탈모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만형자가 수염과 머리털을 잘 자라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몸이 약하고 머리카락이 잘 나지 않은 어린이에게 만형자를 진하게 달여 먹이면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
눈 건강을 위해서는 약초 섭취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 영양소 섭취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함께 동반되어야 합니다.